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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뮤지컬 '아이다' 주인공에 가수 옥주현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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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제작비 120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디즈니 뮤지컬 '아이다'의 주인공 아이다 역을 가수 옥주현(25.사진)씨가 맡는다. 뮤지컬 아이다를 수입.제작하는 신시 뮤지컬 컴퍼니는 24일 제작 발표회를 열어 공연 동영상을 공개하고 캐스팅을 발표했다.

주인공 옥씨 이외에 아이다의 상대인 라가메스 장군 역은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 영화 '4인용 식탁'에 출연했던 이석준(33)씨, 아이다의 연적인 이집트 암네리스 공주역은 배혜선(31)씨가 맡는다.

지난 11일부터 2주간 열렸던 출연진 오디션엔 역대 뮤지컬 오디션 사상 가장 많은 560여명이 몰렸다. 최종 선발자는 29명으로 평균 2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옥씨는 "뮤지컬 '아이다'는 작년 2월 뉴욕에 갔을 때 직접 보고 너무 감동받았던 작품"이라며 "생애 첫 오디션이었는데 너무 떨렸고 뽑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아이다는 8월 말부터 서울 LG아트센터에서 8개월여간 공연된다.

신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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