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의 고민을 경험해보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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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엄마와 띠 동갑인 보람아! 어느새 여고생이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다. 남녀공학에서 서서히 이성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한 네가 또래 친구들의 성경험을 이야기했을 때 엄마는 가슴이 철렁했다. 마침 신문에 좋은 책이 소개되어 네가 꼭 읽어 봤으면 한다. 『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라는 책을 읽어보면 10대의 임신·가출, 어려운 가정 환경, 부모와의 불화 등 너희들이 겪고 있는 고민이 담겨 있다. 앞으로 더욱 건강한 보미의 언니, 기현이의 누나가 되길 바라며…엄마가."<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박정분씨가 호계중 3년 딸 김보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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