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작년 입시학원 수입 7600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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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구지역 입시학원이 지난 한 해 동안 올린 수입이 7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김세연 의원(한나라당)이 16일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구시내 입시학원 사업자 수입은 7656억원으로 집계됐다. 2005년 4370억원에서 4년 새 75.2% 늘었다. 이 중 개인사업자 수입은 6712억원, 법인사업자 수입은 944억원이었다.

입시학원이 호황을 누리면서 숫자도 크게 늘었다. 개인 학원은 2005년 8190개에서 지난해 1만2880개로, 법인 학원은 67곳에서 110곳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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