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집중호우 재산 피해 103억여 원 잠정 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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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전북도는 13~15일 내린 집중호우로 103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하천 22km가 유실되거나 둑이 붕괴해 63억원의 피해가 났으며, 도로 3.7km가 무너져 10억원의 손실을 봤다. 농경지는 22ha가 물에 잠기거나 쓸려가 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택 227개 동이 침수되거나 파손돼 2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봤다. 지역별 피해액은 익산이 35억원으로 가장 많고 완주·남원 각각 27억원, 임실 12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피해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인 데다 밤사이 많은 비가 추가로 내려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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