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탑산업훈장 받는 '한일맨파워' 박정부 대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3면

"일본의 '1백엔 숍'에 올해 1억5천만달러 규모의 상품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니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 셈이죠. "

29일 제 39회 무역의 날에 철탑산업훈장과 1억불 수출의 탑을 받는 한일맨파워의 박정부 대표(58·사진)는 1988년 창업 후 줄곧 일본의 '1백엔 숍'을 공략해 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한일맨파워는 1백엔대 제품 5만여종을 일본의 1백엔 숍에 수출해 지난해보다 29% 가량 늘어난 1억5천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朴대표는 "싸고 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인들에 대한 공략에 어느 정도 성공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김창규 기자

teentee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