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파생상품 거래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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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국내 은행들(외국은행 국내 지점 포함)의 외환거래는 전체적으로 줄었으나 선물·옵션 등 외환 파생상품 거래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은행 국내 지점이 외환 파생상품 거래의 57%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3분기 중 외국환취급은행의 총 외환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90억3천만달러로 전분기(91억2천만달러)보다 1.1% 줄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현물환·선물환 등 외환 매매거래 규모가 하루 평균 80억7천만달러로 전분기(82억6천만달러)보다 2.2% 감소했다. 그러나 선물·옵션 등 외환 파생상품 거래는 3분기에 하루 평균 9억5천만달러 이뤄져 전분기(8억7천만달러)보다 9.9% 늘었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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