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두한-마루오카 대결, 시청률 기록 깰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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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 연속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SBS '야인시대'가 다시 시청률 50%대에 진입할 수 있을까.

시청률 51.5%를 기록했던 김두한-구마적의 대결 장면 이후 최고의 결투신으로 꼽히는 김두한(안재모)-마루오카(최재성)의 맞대결이 오는 26일 펼쳐진다.

지난 21일 부천 야외 세트장에서 벌어진 두 사람의 격투신은 촬영에만 9시간이 소요됐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유도의 달인 마루오카 경부에게 일방적으로 메치기를 당하던 김두한은 마루오카의 약점인 턱을 강타해 어렵사리 제압에 성공한다. 이 싸움은 김두한이 뿔뿔이 흩어졌던 종로패를 다시 결집시키는 계기로 극전개 과정에서도 중요한 대목. 덤으로 김두한과 마루오카는 '사나이 우정'이란 인연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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