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발사 유예' 北, 거듭 철회 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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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6일 일본 정부가 북·일 수교 교섭에서 납치 문제 해결을 우선시함에 따라 지난 9월 일본 측에 밝힌 미사일 시험 발사 연기 조치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외무성 대변인은 "일본 측이 납치 문제를 걸고 북·일 평양선언을 먼저 짓밟기 시작한 이상 우리도 미사일 발사 문제에서 더 이상 아량을 보일 여지가 없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환 기자

hwas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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