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도 신나는 춘천 인형극제 막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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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2010 춘천인형극제가 9일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로 막이 오른다.

15일까지 진행되는 춘천인형극제(22회)에는 해외 5개국 6개 극단, 국내 46개 전문극단, 28개 아마추어 극단이 참여한다. 인형극제는 10일 오후 6시 춘천 명동에서 다채로운 인형이 거리로 나와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에 이어 오후 8시 춘천인형극장 노을터에서 개막행사를 한다.

이후 11일부터 15일까지 춘천인형극장, 축제극장 몸짓, 브라운5번가 등에서 인형극이 공연된다.

또 춘천인형극장 축제광장에서 어린이들이 필요한 물건을 사고 팔거나 교환하는 ‘어린이 벼룩시장’, 인형극이 만들어져 무대에서 공연되기까지 전 과정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1일 번개 인형극’도 펼쳐진다. 다양한 체험마당도 운영된다.

매일 저녁 8시 춘천인형극장 노을터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이어진다. 문의는 춘천인형극장(033-242-8450).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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