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아파트, 10평에 방이 24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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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10평도 채 안 되는 공간에 24개의 방이 있다? 벽을 밀었더니 서재는 TV가 있는 거실로 변하고, 또 한번 벽을 밀었더니 거실은 주방으로 변신한다. 심지어 벽에서는 미니바와 침대가 튀어나오기도 한다. 공간이 협소해 아파트가 작고 비싼 홍콩. 건축가 '게리 창'은 좁은 공간이 가져오는 한계를 느낀 후, 32㎡의 공간을 효율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디자인하기로 했다. ‘Domestic Transformer’라 부르는 이 곳은 슬라이딩 판넬과 벽을 움직여 기본적인 생활 공간을 포함해 드레스룸, 욕실, 스크린룸, 세탁실까지 24개의 각각 다른 공간으로 변신한다. 실제로 이 곳에서는 건축가 게리 창과 그의 부모님, 여동생 3명, 그리고 세입자까지 무려 7명이 살고 있다. 멀티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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