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영화 15편 27일부터 씨네큐브 상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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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예술영화를 꾸준히 소개해온 영화사 백두대간(대표 이광모 감독)이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영화로 떠나는 실크로드 배낭여행'을 연다. 제목에서 눈치챌 수 있듯 아시아권 영화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미개봉작 세 편을 포함해 총 15편이 상영된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로 국내에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이란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올리브 나무 사이로''그리고 삶은 계속된다'를 비롯해 '소무'(지아 장 커)'목인의 신부'(황 지엔신)'원더풀 라이프'(고레에다 히로카즈)'타임리스 멜로디'(오쿠하라 히로시)'눈 오는 날의 왈츠'(비탈리 카네프스키) 등 일본·중국·러시아·이란·터키 등 5개국 작가 감독들의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칸다하르'의 감독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미개봉작 '사랑의 시간'도 감상할 수 있다.

www.cinecube.net. 02-747-7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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