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공군 “F-5 추락, 기체결함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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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공군 F-5 전투기 비행이 오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된다고 공군 관계자가 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18일 동해상에 추락한 F-5 전투기의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기체 결함이 아닌 것으로 결론났다”며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조종사의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F-5 전투기 170여 대의 비행을 재개키로 했다”고 말했다. 공군은 사고가 잦고 노후화된 F-5 전투기를 10년 내에 모두 퇴역시킬 계획이다. 공군 관계자는 “F-5 전투기가 도입된 지 27∼35년으로 노후 상태가 심각하다”며 “2020년대 초반까지 모두 도태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보라매 사업’을 통해 한국형 전투기 ‘KF-16 플러스급’ 100여 대를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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