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개별주식 옵션, 28일부터 거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개별주식옵션 시장이 28일 문을 연다.

이 시장은 개별 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만기일에 살 수 있는 권리와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곳이다. 개장 초에는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통신공사.한국전력.포항제철.국민은행.현대자동차 등 7개 종목만 매매된다. <본지 1월 22일자 35면>

예컨대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라면 삼성전자의 콜옵션(만기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을 사두고 예상대로 주가가 오른다면 만기일에 싼 값에 주식을 살 수 있다.

또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르면 프리미엄(일종의 권리금)도 오르기 때문에 굳이 현물로 삼성전자 주식을 사기 싫다면 콜옵션을 팔아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다. 예상을 빗나가 주가가 내린다면 권리행사를 포기해 프리미엄만 손해보면 된다.

한편 키움닷컴.이트레이드 증권은 고객 확보를 위해 2월까지 개별주식옵션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LG투자증권도 2월까지 개별주식옵션 수수료를 기존의 0.5%에서 0.15%로 낮출 계획이다.

김현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