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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나들이 명소] 칠갑산 빙어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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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겨울철 별미인 빙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충남에서 가장 깨끗한 지역인 청양군 칠갑산 자락에서 열린다. 청양군 정산면 농업인단체는 36번 국도 마티고개 인근 칠갑산휴게소에서 12일부터 20일까지 빙어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 참가하면 칠갑산 자락에 있는 저수지 천장호에서 막 건져 올린 싱싱한 빙어로 만든 각종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펄떡거리는 빙어를 고추장에 찍어 먹는 생빙어회를 비롯, 빙어두부.빙어빈대떡.빙어회무침.빙어튀김 등 색다른 요리가 즐비하게 나온다.

가격은 요리별로 한 접시에 1만~1만5천원. 4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휴게소 대광장에서는 14, 15일 이틀간 주민.관광객이 직접 참가하는 노래자랑대회도 열린다. 이어 16일에는 천장호 제방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연날리기가 펼쳐진다.

축제 첫날부터 16일까지 매일 윷놀이대회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열린다. 생김새가 멸치와 비슷하고 1급수에서만 사는 빙어(몸길이 6~7㎝)는 씹을 때 오이향이 나고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다. 041-940-0031.

청양=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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