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차기 회장에 김기수 목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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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 차기 회장에 김기수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만신 목사)는 지난해 12월 28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회장으로 경북 안동교회 김기수(金基洙.68.사진)목사를 선출했다.

金목사는 경북 영주 출신으로 장신대를 나와 일본 동경대 신학대학원 및 미국 메코믹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1980년부터 안동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해왔으며 지난 94-95년 예장통합 총회장을, 96년 기독교텔레비전 공동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金회장은 오는 28일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는대로 2월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 한인 여고생이 CCM앨범

미국 뉴욕에서 공부하는 한인 여고생이 낸 CCM 앨범이 작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뉴욕 Prep. 스쿨 10학년(한국의 고교 1년)에 재학중인 이하진(17)양.

李양의 데뷔앨범이기도 한 '작은 하진의 큰 사랑이야기'(인피니스)에는 10대의 눈높이로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한 '감사해''애원''좋은 나라'등 12곡이 들어있다. 특히 이 앨범에는 하덕규.최인혁.공진석.김수지.유상렬.전종혁 등 CCM계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이 참가해 더욱 눈길을 모은다.

*** 다미안신부 생애 영화로

나환자들을 위해 한평생을 바친 다미안 신부의 생애를 그린 비디오가 출시됐다.

바오로딸 출판사가 내놓은 '몰로카이의 성인'은 1872년 세른 세살의 나이로 나환우들의 유배지였던 하와이 근해 몰로카이 섬에 파견돼 그들과 고락을 같이 했던 다미안 신부의 생애를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감독 폴 콕스는 "그는 남성판 마더 테레사 수녀다. 이 세계에는 다미안 신부 같은 영웅적인 인물이 부활해야 한다"고 말한다. 상영시간 1백17분.가격 2만5천원.02-94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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