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러시아 오페라단 첫 합동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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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부산의 그랜드오페라단(http://www.grandopera.or.kr) 단장 안지환 ·신라대교수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오페라단(단장 에고우딘)과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합동공연을 가진다.

부산 오페라단이 러시아 오페라단과 공연하기는 처음이다.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단은 러시아의 볼쇼이 오페라단과 마린스키오페라단 등과 함께 3대 오페라단으로 손꼽힌다.풋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를 공연한다.

토스카역은 전이순 전 동아대교수와 러시아의 사비나 스벳라나 글린카 국립음악원 교수,지휘는 성 빼체르부르그 마린스키 국립오페라 지휘자인 쎄르게이 칼라긴씨,반주는 러시아 노보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62명)가 맡았으며,무대장치 ·의상 ·소품 ·조명 등은 러시아로부터 공수해 왔다.

안총감독은 “이번 합동공연이 부산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촉매제 역활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이 부산문화의 제2의 개항이 될 것으로 확실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시간은 평일 ·토요일 오후 7시30분,일요일 오후 3 ·7시.

20명 이상의 단체 구입시 20% 할인 되며,전화예매시 10% 할인 된다.

문의 전화.051-809-8445.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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