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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정보] 제주 표선해수욕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남제주군 표선면 표선해수욕장은 28∼29일 이틀간 ‘백사 대축제’를 연다.

10만평 넓이의 백사장이 펼쳐진 표선해수욕장은 도내 10개 해수욕장중에서 발에 밟히는 느낌이 보드라운 가는 모래로 명성이 높다.

백사대축제는 표선리청년회등 주민이 주최하는 마을 축제이지만 올해로 6번째를 맞아 웬만한 대도시 주최행사에 못지 않을 만큼 성숙기에 접어들었다.이번 행사기간 찾아올 인원도 1만5천명이나 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오후 4시30분 풍물패의 거리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태권무 시범,각설이 공연과 제주에서만 쓰이는 등짐용 물동이인 ‘물허벅’을 소재로 한 토속 제주생활의 단면을 읽게하는 공연이 예정돼 있다.

29일에는 오후 3시30분부터 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연인들을 위한 게임,댄스공연과 초청가수 공연등 풍부한 볼거리로 이어진다.족구대회·미니올림픽등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많다.

이틀간 저녁 10시에는 야외영화 상영도 계획돼 있다.

시간이 되면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제주민속촌에 들러 제주의 생활사와 전통초가,해녀등의 생활상,옛 관아풍경,식물원 등을 엿볼 만 하다.

1만5천여명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해수욕장내 야영장 ·주차장등 편의시설 이용료는 1천원이다. 064-787-1302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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