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 해외 DR 9월 발행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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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담배인삼공사는 상반기에 하려다 미룬 5억달러 규모의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을 오는 9월 중순에 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6일 "담배인삼공사가 9월 초 열흘 정도 미국.유럽 등지에서 투자설명회를 연 뒤 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GDR 형태로 발행할 5억달러는 담배인삼공사 지분의 20%에 해당한다.

GDR 발행이 이뤄지면 담배인삼공사에 대한 정부 지분은 53%에서 33%로 낮아지는데, 정부는 이 물량을 하반기 중 시장상황을 감안해 국내 증시에서 매각할 방침이다.

정부가 보유 중인 담배인삼공사 지분은 재경부 13.8%.중소기업은행 25.3%.수출입은행 7%.산업은행 6.9% 등이다.

송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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