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물 대려다 60대 농민 감전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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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11일 오전 7시쯤 전남 곡성군 곡성읍 장선리 17번 국도 확포장 공사장 인근 깊이 30㎝ 물 웅덩이에 서종건(62)씨가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같은 마을 주민 吳모(53.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吳씨는 "양수기 호스가 웅덩이에서 60여m 떨어진 徐씨 논까지 연결돼 있었고 徐씨는 오른손에 전선을 쥔 채 쓰러져 있었다" 고 말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徐씨는 10일 오후 4시쯤 논에 물을 대기 위해 호스를 들고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곡성=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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