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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 캘리포니아 다시 단전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캘리포니아 다시 斷電

미국 캘리포니아주 전력당국은 지난 3월에 이어 7일 주전역에 단전조치를 내렸다.

주전력통제기관인 캘리포니아독립시스템운영국(ISO)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냉방기구 사용이 늘어 전력예비율이 5%까지 떨어짐에 따라 이날부터 주 지역별로 시간제 단전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ISO는 전력회사별로 하루 3백메가와트씩 전력 공급을 줄일 것을 요청했다. 1메가와트는 약 7백50가구가 하루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에 따라 태평양가스전기사(PG&E)는 주 중.북부지역 고객 약 5만6천명, 남가주에디슨사(SCE)는 남부의 고객 5만6천여명의 전력 공급을 줄였다고 발표했다.

홍수현 기자

***日 1분기 GDP '+성장'

니혼게이자이신문사 계열의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올 1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보다 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그러나 3월의 실질 GDP는 공공부문이 0.2%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 수요 감소에 따라 전달보다 0.5%포인트가 줄었다. 3월중 가계 지출은 3%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2월에 예상보다 큰 1.9%의 성장률을 기록한데 힘입어 1분기 개인투자.설비투자가 각각 전분기에 비해 0.8%, 1.4% 증가했으며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 2분기에도 플러스 성장이 기대된다" 고 밝혔다.

[도쿄〓남윤호 특파원]

***델 컴퓨터 "3~4천명 감원"

미국의 델 컴퓨터는 앞으로 6개월내에 종업원 3천~4천명을 감원하겠다고 7일 밝혔다.

델 컴퓨터는 1분기에 80억달러의 매출과 주당 17센트의 이익을 냈으며 이는 당초 기대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이 회사의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72억8천만달러, 주당 이익 19센트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델 컴퓨터는 "세계적인 컴퓨터 수요감소와 가격할인 경쟁에 따라 수익감소가 예상된다" 며 "감원 등을 통해 경비를 대폭 줄이고 조직을 슬림화하는게 불가피하다" 고 설명했다.

윤창희 기자

***獨 3월 제조업 受注물량 급감

[베를린 AP〓연합] 세계경기 침체로 독일 제조업의 수주물량이 크게 줄고 있다. 독일 재무부는 3월의 제조업 수주가 전달보다 4.4%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독일 경제에도 둔화조짐이 나타났다는 신호로 유럽중앙은행(ECB)에도 금리 인하 압력이 될 수 있어 주목된다.

부문별로는 수출 수주가 7%나 떨어진데 비해 내수 주문은 2.3%가 줄었다.

구서독 지역은 전달보다 4.2%, 구동독은 6.5% 하락했다.

독일 재무부는 이와 관련, "통상적으로 3월의 제조업 수주 통계는 최종 확정단계에서 상향조정되는 경우가 많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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