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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3월 15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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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현대차, 미국 고객 충성도 조사서 자동차 부문 1위

현대자동차는 미국의 브랜드 조사업체인 ‘브랜드 키즈’가 최근 실시한 고객 충성도 조사에서 자동차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71개 부문, 518개 브랜드에 대해 실시됐다.

자동차 부문에서 지난해 1위였던 도요타는 2위로 내려앉았고, 스바루와 포드는 3, 4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미국 내 18~65세 소비자를 대상으로 현재 사용 중인 브랜드에 대한 재구매 의사와 구입 후 1~2년 뒤의 만족도 등을 측정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여온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의 마케팅 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10년 ‘고객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체 23개 브랜드 중 9위, 아시아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기업

혼다코리아, 리콜 차량 무상수리

혼다코리아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리콜된 차량에 대해 15일부터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무상수리 대상은 에어백 결함이 발견된 어큐라·어코드·시빅·CR-V 차종 104대와 창문스위치에 물이 스며들어 화재발생 가능성이 있는 피트 차종 2대 등이다. 리콜 대상인 차량은 혼다코리아에 의해 수입되지 않았지만, 이삿짐이나 일반 수입업자에 의해 반입됐다.

현대상선, 중동지역 노선 확대 운영

현대상선이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와 손잡고 아시아~중동 지역 노선을 확대 운영한다. 현대상선은 투입 선박을 46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5척에서 6500TEU급으로 확대하고, 하팍로이드는 6800TEU급 1척을 신규 투입한다. 기항지에 중국 상하이·닝보, 이란 반다르아바스가 추가됐다.

KT, 와이파이 연결 일반폰 ‘웹홀릭’ 출시

KT가 와이파이 무선랜에 연결할 수 있는 일반 휴대전화기 ‘스카이(SKY) 웹홀릭(IM-U570K·사진)’을 출시했다. 이 단말기는 스마트폰이 아니면서도 와이파이에 접속해 인터넷전화나 다양한 웹서핑 등을 즐길 수 있다. 3인치 풀터치 고화질 액정화면에 3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고, 지상파 DMB 시청과 글로벌 전화로밍이 가능하다. 단말기 가격은 60만원대.

SKT, 전국 등산로 기지국·중계기 보강

SK텔레콤이 지리산·설악산 등 전국 105개 산의 309개소에 친환경 기지국과 중계기를 새로 설치하거나 보강했다. 앞으로 전국 주요 등산로에서 이 회사의 휴대전화 통화 품질이 좋아지면서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 구조 요청 등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특히 기지국이나 중계기가 친환경 에너지(태양열 등) 기능을 탑재한 환경친화적 모양(나무·바위형 등)으로 만들어졌다.

YF쏘나타 7개월 만에 10만 대 돌파 예상

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가 이달 말 출시 7개월 만에 출고 대수 1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989년 현대차 엑셀이 7개월 만에 10만 대 판매를 돌파한 이후 최단기간 기록이다. 현대차는 10만 번째 쏘나타 출고 고객에게 구입비용을 전액 돌려주고, 3월 쏘나타 출고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니콘 DSLR 카메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평사원 대상 ‘금연 펀드’ 시행

롯데마트가 15일부터 평사원을 대상으로 ‘금연 펀드’ 제도를 시행한다. 사원이 10만원을 내 펀드에 가입하고 6개월 후 금연에 성공하면 회사에서 추가로 10만원을 더해 20만원을 돌려주는 제도다. 금연 성공 여부는 펀드 가입 6개월 후에 보건소 직원이 혈액 중 니코틴 양을 검사해 가린다. 금연에 실패한 직원의 돈은 금연에 성공한 직원들에게 추가로 돌아간다.

일본 다이하쓰 부품구매단 한국 방문

일본 1위 경차업체인 다이하쓰 자동차의 부품구매단이 15∼17일 한국을 방문해 국내 부품 업체와 구매 상담을 한다. 9명으로 구성된 구매단은 사흘간 3개 팀으로 나눠 인천·안산·창원 등에 있는 국내 14개 업체와 만날 예정이다. 다이하쓰 자동차는 그동안 일본 내에서 부품을 조달해 왔으나 지난해 9월 외국 부품을 구매하는 쪽으로 조달 방침을 바꿨다.

금호타이어, 독일 품질 테스트서 3위

금호타이어는 독일 최대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지가 최근 실시한 품질 테스트에서 자사 제품 ‘엑스타 HM’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에는 미쉐린·컨티넨털·던롭 등 세계 주요 타이어업체 14곳이 참여했다. 엑스타 HM은 핸들링·제동력·코너링·배수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내 제품 중에서는 유일하게 ‘강력 추천등급’을 받았다.

넥슨, 일 프로야구팀 지바롯데 공식 후원

넥슨이 일본 프로야구팀 ‘지바롯데 마린스’를 공식 후원한다. 올해 입단한 김태균 선수 등 마린스 선수들은 20일 퍼시픽리그 개막 전부터 넥슨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넥슨 앞으로 일본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들에 마린스 관련 게임 아이템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2002년 설립된 넥슨 일본법인은 ‘메이플스토리’ 등 39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기아차, 중형 세단 ‘TF’ 외관 공개

기아자동차는 5월 국내 출시 예정인 중형세단 ‘TF’(프로젝트명)의 외관(사진)을 14일 공개했다. TF는 강인하고 대담한 앞모습과 속도감·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옆모습, 강렬하고 세련된 뒷모습이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아차는 4월 ‘2010 뉴욕모터쇼’에서 TF를 선보일 예정이다.

금융

우리은행, 창구전담직원 100명 채용

우리은행은 창구전담직원 1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창구전담직원으로 채용되면 전국의 영업점 창구에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입출금과 상품판매 업무를 맡게 된다. 우리은행은 16일까지 인터넷(www.wooribank.com)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다음 달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삼성투신운용 사명 삼성자산운용으로

삼성투신운용이 이름을 바꾼다. 삼성투신운용은 오는 4월 1일 임시주총을 열어 사명을 ‘삼성자산운용’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사명이 ‘운용업’에 대한 정확한 의미 전달을 하지 못한다고 판단, 새로운 브랜드로 좀 더 친근한 운용사로 거듭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스마트숍 육성 1000억 대출

기업은행은 대형마트와 대형수퍼마켓(SSM) 등에 대응해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는 영세점포들을 위해 선진형 골목점포인 ‘나들가게(스마트숍)’ 육성자금 1000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이 선정한 ‘나들가게’에 최대 1억원까지 대출해줄 계획이다. 대출기한은 최장 5년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며 금리는 현재 4.5%로 3개월마다 변동된다.

상해·화재·해상보험료 내달부터 인하

다음 달부터 상해보험과 화재보험, 해상보험 등 대부분 일반보험 상품의 보험료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개발원은 일반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평균 8.3% 인하하는 내용이 담긴 참조순요율을 손보사에 통보했으며, 각 사는 여기에다 자체 손해율을 반영해 보험료 조정 작업을 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의 참조순요율은 기술보험 -10.7%, 도난보험 -19.2%, 상해보험 -10.2%, 종합보험 -2.6%, 손해배상책임보험 -2.3%, 해상보험 -6.8%, 화재보험 -10.8%다.

정책

쌀 가공업체 지원금 600억으로 확대

농림수산식품부는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쌀 가공업체에 융자하는 시설자금, 개·보수 자금 등의 지원금을 지난해 100억원에서 올해 6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부터 2012년까지는 600억원씩, 2013∼2017년에는 연간 3000억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업체당 지원한도도 지난해까지 4억원이던 것을 올해 50억원으로 대폭 높였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체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무선주파수인식기술 국제표준화회의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5일부터 26일까지 제주 샤인빌리조트에서 ‘무선주파수인식기술(RFID) 국제표준화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미국과 독일·일본 등 17개국에서 90명의 전문가가 참석, 관련 국제표준 제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모바일 RFID 관련 기술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우리 기업들이 세계 최초로 시범서비스 사업을 완료, 국제표준으로 제안한 한국의 대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소재 아이디어 공모전

지식경제부는 이달 15일부터 5월 12일까지 ‘유니 소재(Uni-material)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유니 소재란 일상생활에서 쓰는 물건의 재활용을 쉽게 하기 위해 기존 제품의 부품 또는 부분을 유해 물질이 적고 재활용성이 높은 친환경 소재로 단순화·단일화하는 작업을 뜻한다. 수상작은 5월 31일 발표되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지경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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