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美전역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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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워싱턴 중앙일보' 의 창간기념 리셉션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힐튼호텔에서 6백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리셉션에는 양성철(梁性喆)주미 한국대사를 비롯해 문흥택 워싱턴 한인연합회장.중앙일보 홍석현(洪錫炫)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도널드 그레이엄 워싱턴 포스트 회장.짐 모랜 연방 하원의원.밥 리빙스턴 전 연방 하원의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洪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LA.뉴욕.시카고.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다섯번째 직영 지사인 워싱턴 중앙일보가 창간됨으로써 중앙일보는 이제 미국 전역을 커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고 말하고 "최고의 정보와 품격있는 편집을 바탕으로 한인사회 1등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워싱턴 중앙일보의 창간 소식을 16일자 비즈니스 섹션에서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중앙일보는 워싱턴 포스트의 제휴신문이자 뉴스위크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을 발행하는 한국의 유력 신문" 이라고 소개한 뒤 "워싱턴 중앙일보는 미주 한인들을 위해 일련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에도 봉사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중앙일보는 지난 6일 버지니아.메릴랜드.워싱턴 DC 거주 한인을 대상으로 창간됐으며, 지면은 중앙일보 본지를 전송받아 제작되는 '본국 뉴스섹션' , 미국내 뉴스를 다루는 '미주섹션' , 부동산 등 관심있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취급하는 '특집 섹션' 등 3개 섹션으로 이뤄져 있다.

워싱턴 지사=장도선 기자, 유권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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