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고인 인천국제고등학교가 2006년 3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에 문을 연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 2월 232억8000여만원을 들여 중구 운서동 543 현 인천교육연수원 주변 9330평 부지에 가칭 인천국제고교를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학교는 학년당 5개 학급(일반 4학급, 특별 1학급)씩 설치되며 학급당 인원은 25명씩 전교생이 375명으로 운영된다. 신입생은 4개 학급은 인천 지역 중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나머지 1개 학급은 외국에서 중학교 과정을 마치거나 정부 초청으로 귀국한 과학기술자.교수 자녀 중에서 뽑는다.
교과 과정은 기본 과목의 경우 일반 고교와 비슷하지만 국제정치.국제경제.국제문화 등을 추가로 가르치며 외국어 과목은 일반 고교에 비해 두배 이상의 시간을 배정하는 등 외국어 교육을 크게 강화한다.
정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