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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저소득층 아이들에 '사랑의 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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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 ‘사랑의 책’을 받은 공부방 어린이들과 교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 27일부터는 4만권이 추가로 배포된다. [중앙포토]

가난 때문에 책읽을 기회조차 제대로 갖지 못하는 아이들이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We Start' 운동본부가 펼치는 '사랑의 책 7만권 나누기' 2차 사업이 시작된다.

'We Start'운동본부와 사회복지 단체인 '사랑의 친구들'은 27일부터 전국의 공부방.사회복지관.보육원 등 저소득층 아이들을 돌보는 500여 시설에 아동 도서 50 ~ 100권씩 모두 4만권을 무료로 보내줄 예정이다. 두 단체는 지난 8월 We Start 운동 5대 사업 중 하나인 '교육 출발선 만들기'를 위해 1차로 전국 438곳의 아동시설에 3만권을 전달했다.

아이들이 받게 될 선물은 ▶그림책▶창작동화▶교양 및 과학서적▶교과 참고서 등 2000여종이다. 베틀북.시공주니어.천재교육 등 38개 출판사가 'We Start'운동에 뜻을 같이해 시판 중이거나 인기가 많았던 양서(良書)를 기증했다.

책을 분류하고 포장하는 일은 한양대 학생 자원봉사자 20여명이 맡는다. 이들은 27일부터 서울 서초구청이 무료 제공한 책 보관 장소인 '서초 주니어센터'에서 땀을 흘리게 된다. 공부방 등 일선 아동 시설에 책을 무료로 전달해 주는 일은 전국 배달망을 갖춘 한진택배가 맡는다.

◆ 책 신청은=26일까지 사랑의 친구들 홈페이지(www.friends.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에 마련된 온라인 신청서에 시설 현황과 원하는 수량 등을 기입하고 클릭하면 된다. 02-777-5075 ~ 6.

◆ 책 후원사=▶계림북스쿨▶계수나무▶교학사▶국민서관▶길벗어린이▶다림▶대교출판▶동화나라▶랜덤하우스중앙▶마루벌▶문지어린이▶문학동네어린이▶미래M&B▶바다어린이▶베틀북▶비룡소▶사계절▶삼성출판사▶소년한길▶시공주니어▶아울북▶아이세움▶어린이작가정신▶예림당▶웅진닷컴▶위즈덤북▶을파소▶주니어김영사▶천재교육▶청산▶코리아쏘시스▶토토북▶푸른숲 ▶한국지업▶한국프뢰벨▶한림출판사▶한언▶해와나무<가나다 순>

특별취재팀=양영유.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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