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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김치 담가주기 운동 확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불우이웃에 사랑의 김치 담가 주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새마을운동 전주시지회는 21~24일 각 동에서 부녀회원 7백여명을 동원, 배추 1만여포기및 무 2천여개의 김치를 담갔다.

이 김치는 혼자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 3백여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곳에 전달된다.

이번 사랑의 김치 담가 주기에 들어간 비용은 2천여만원. 지난 5월 풍남제 때 부녀회원들이 난장을 운영해 번 이익금으로 충당했다.

김제시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 1백여명도 그동안 재활용품 수집.판매와 바자회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 2백여만원으로 1천5백여포기의 김치를 담가 24일 불우이웃 1백50가구에 나눠 줬다.

회원들은 조만간 멸치조림.장조림 등 밑반찬을 만들어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나눠 주기로 했다.

이밖에 익산.군산 등 도내 10개 시.군 새마을운동 부녀회원과 자원봉사 부녀회원들도 오는 28일까지 4만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영세민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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