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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 축제 13일 팡파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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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부산자갈치축제가 13~17일 남포동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13회째인 자갈치축제는 3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3일 오후 5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맨손으로 활어 잡기.생선회 정량 달기.수산물 깜짝 경매.회 이름 맞추기 등이 이어진다.

올해는 참가자가 자갈치 아지매 흉내를 내보는 '나도 자갈치 아지매'와 다양한 재료와 형태로 자갈치 상징물을 만드는 '자갈치 상징물 만들기 대회'가 처음 소개된다.

자갈치의 과거.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갈치 발자취 사진전, 생선회 상식 전시관, 수입 어종과 국산 어종 비교 전시관, 해양환경사진전 등의 전시행사도 마련된다.

추억의 자갈치.부산시민노래자랑.생선회 요리 경연대회.자갈치 아지매 선발대회 등 각종 공연과 경연도 열린다. 행사 기간 자갈치~남항 일대를 오가는 해상관광유람선이 무료 운행된다.

수산물 난전 거리에선 1만 원으로 생선회.장어구이.곰장어구이.전복죽.조개구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복국 무료시식 행사도 열린다.

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 안영근 위원장은 "9회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뽑힌 자갈치축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수산물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51-243-9363.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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