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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추진중인 증권사 투자전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삼성투자신탁증권과 합병을 추진 중인 삼성증권, 대유리젠트증권에 인수될 일은증권 - .

요즘 증권업계 이슈의 핵심으로 떠오른 이 두 증권주를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

대신증권은 26일 '증권주 투자전략' 이라는 보고서에서 삼성증권과 삼성투신증권의 합병설도 긍적적인 측면이 있어 삼성증권의 주가가 2만원 이하로 하락하면 매수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일은증권 역시 인수자가 가시화됨에 따라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 삼성증권〓삼성증권과 삼성투신증권의 합병은 삼성투신증권의 부실로 삼성증권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향후 양사의 합병으로 삼성증권은 주식약정 1위를 확고히 할 수 있고 특히 수익증권 판매규모도 현대증권을 제치고 업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현재 삼성증권의 주가가 합병설 이후 5천원 이상 하락했기 때문에 시장의 충격이 이미 흡수된 상태라고 판단, 2만원 이하로 하락할 때에는 매수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일은증권〓대유리젠트증권의 대주주 리젠트그룹의 KOL(코리아온라인)은 일은증권 인수금으로 1천93억원이라는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때문에 향후 있을 최종 계약과정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계약이 무산될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는 것이 대신증권의 전망이다.

현재 리젠트증권의 주가에 비해 일은증권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또 리젠트그룹이 리젠트증권 인수 후 액면분할 등을 통해 지분율을 늘려온 점을 감안하면 KOL이 일은증권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은 일은증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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