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간을 건강하게 하는 특별한 비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Q: 간을 좋게하는 방법은?

항상 눈 밑이 검고(피곤하면 더 검어짐) 눈이 약간씩 충혈되어 있어서 약국을 찾아가니 간의 상태가 좋이 않아 보인다고 간장약을 권하더군요. 작년에도 약 2개월간 간장약을 먹었으나 크게 효과는 없었습니다. 그러다 음주를 줄이고 야채식을 하고 난 후부터는 건강상태가 좋아져 약을 중단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회식자리가 많아 음주를 자주하고 밤에 수면이 약간 부족해지니까 다시 얼굴색이 나빠지더군요

궁금한 것은 시중에서 파는 간장약 (우루사,핼파민 등등)의 약을 꾸준히 복용해도 건강상 해가 없고 간이 좋아질까요? (솔직히 효능에 대해서는 미심쩍음)
간을 좋게 하기 위해 다른 방법이 없는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A: 간을 건강하게 하는 비법은 따로 없어…

아쉽지만 간을 좋게 하는 비결은 따로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건강한 생활수칙을 지키시면 됩니다.
간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므로 과로를 하시는 것은 간에 부담을 줍니다. 적절한 휴식과 운동은 간을 건강하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과식은 지방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야채 등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충분이 드시되 비만을 초래할 정도로 과식해서는 안됩니다.

간은 해독작용을 하므로 술이나 약물(무분별한 건강식품 포함)은 간에 부담을 줍니다. 과음이나 약물 및 무분별한 건강식품의 남용을 삼가하세요.

간은 침묵의 장기로서 증상이 늦게 발현되므로 정기적으로 간기능을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간염바이러스 보유자는 정기적 간암선별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상담의: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황성규 과장)

[위 내용은 조인스헬스케어 간염상담실에서 이뤄진 Q&A를 정리한 것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