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화학그룹 이모(77)회장이 1천억원대의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李회장은 최근 자신의 소유인 경남 마산시 산호동 썬프라자 빌딩 준공식에 참석, "이 빌딩을 포함한 1천억원으로 장학재단을 만들어 연구지원 및 장학사업에 매년 50억원을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이같은 규모는 사재로 만든 장학재단으로는 국내 최대다.
李회장은 지난달 말 서울시교육청에 관정장학재단 설립절차를 마쳤다.
현재 출연금은 현금 2백억원·부동산 2백20억원 등 모두 4백20억원. 연건평 6천여평·부지 2천여평의 시가 2백50억원짜리 썬프라자 빌딩을 합하면 6백70억원으로 늘어난다.
李회장은 부동산과 현금 등을 추가로 내놓아 기금을 1천억원대로 늘리기로 했다.
李회장 부인(73)은 이달초 李회장을 상대로 1천억원대의 이혼 및 재산분할 조정신청을 냈다.
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