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버타운' 진료 병원정보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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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의료기관의 집단 폐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의 연락처와 현황을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했다.

인터넷업체인 코스모정보통신은 23일부터 지역정보 포털사이트 '사이버타운' (http://www.Ctown.net)에서 현재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지역별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이버타운 사이트에 접속해 '지역Ctown' 을 클릭하면 각 지역의 뉴스에서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과 국.공립병원, 보건기관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서울 지역의 경우 1백60여 병원을 대상으로 분만.수술.입원.응급실 등 과목별로 정상적인 진료가 가능한지, 완전히 폐쇄했는지 여부를 알려주고 있다.

6대 광역시와 경기.충남.경남.제주 지역의 의료기관 정보도 제공 중이다.

코스모정보통신 홍사일 팀장은 "앞으로 집단폐업이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 현재 보유하고 있는 38개의 지역 네트워크 사업자를 통한 의료기관 정보를 실시간으로 개선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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