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산하 전국 직장의료보험 노동조합은 4일 한국노총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료보험 통합에 항의해 1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직장의보노조는 7월로 예정된 의보통합시 직장과 지역의 조직 및 재정을 분리해 운영할 것을 요구하고 6일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에 앞서 전국 1백14개 지부에서 조합원 2천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85.9%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파업기간 중 ▶보험료 고지 및 징수업무 중단▶병.의원 진료비 지급중지▶의보통합 준비에 필요한 모든 자료의 제출 거부▶의료보험증 등 민원서류의 발급중지 등을 계획하고 있어 국민의 불편이 예상된다.
신성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