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예술영재교육원 오늘 문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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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광주시교육청은 30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음악과 미술 등 예술적 잠재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예술영재교육원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 교육청이 예술분야의 영재교육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중학교 1,2 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서류와 실기, 심층면접을 거쳐 음악(기악·성악·기악) 12명, 미술(회화·디자인·조형) 11명 등 모두 23명을 선발했다. 음악은 전공실기와 청음 능력, 창의성 등을 평가하고 미술은 예술적성과 조형능력 등을 고려했다. 앞으로 대상을 무용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기초생활수급대상자를 우대했으며, 분야별 전문가와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은 2월부터 강의실 마련, 강사확보 등 개원 준비에 들어가 10개월여 만에 결실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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