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 노조 파업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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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방송위원회 노동조합(위원장 신상근)은 사무처 직원들의 임시직 발령 등에 반발,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새 통합방송법 시행에 따라 13일 방송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는 시점에서 사무처 조직을 확정하지 못하고 전직원을 임시직으로 발령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빚었다" 며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와 함께 13일 오후 3시와 오후 6시30분에 각각 예정된 방송위 현판식과 축하 리셉션도 실력 저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정기 방송위원장은 공권력 투입을 요청해 양측의 충돌이 예상된다.

강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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