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모국어 무시는 반국가 행동"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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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새 정치는 하루아침에 거저 주어지는 게 아니라 산고의 고통이 따르는 험난한 과정. " - 이회창 한나라당총재, 기자회견에서 공천결과를 설명하며.

▷ "낡은 정치에 타협한 386정치인들은 386컴퓨터와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져야 한다. " - 청년진보당 소속 서울대 학생당원들,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386컴퓨터들을 훼손하며 가진 규탄대회에서.

▷ "S호텔의 음식맛이 좋고 조용하기 때문. " -민주당 권노갑 고문, 출마희망자 등을 왜 당사가 아닌 S호텔에서 만나왔느냐' 는 질문에 대해.

▷ "모국어를 무시하면 국가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 - 프랑스 미야르 의원, 영어를 섞어쓰는 공직자들을 징계해야 한다며.

▷ "지금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므로 과격한 말 할 수 없다. " -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직무대행, 은인인 소브차크 전 상트 페테르부르크 시장의 장례식에서.

▷ "20세기 초엔 전쟁이 나면 군인들이 죽어나갔으나 이제는 여자와 어린이들이 가장 큰 희생자가 되고 있다. " - 밸러미 국제아동기금 사무총장, 전세계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1억명이나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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