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약 효능·부작용 등 약봉투에 자동 표시시스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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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의약분업 시대를 앞두고 환자에게 정확한 투약정보를 알려주는 '첨단 약봉투(사진)' 가 등장했다.

광주의 ㈜메디114(사장 李相淵.41)는 최근 조제 약의 이름부터 형태.효능.부작용까지 상세하게 표시해주는 약봉투를 각 약국에서 프린터로 즉석 인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약사들이 이 회사의 인터넷망(http://medi.co.kr)에 가입, 약국에서 처방전에 따라 약을 지으면서 컴퓨터 화면상의 약품 이름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약품정보가 인쇄되는 방식이다.

약봉투엔 약의 형태와 색깔, 효능과 부작용, 어떻게 복용해야 할 지 등이 기록된다.

회사 측은 의약분업이 이뤄지면 조제 약의 주의사항 등을 약사가 환자에게 고지해야 하는 의무가 생기는 점에 착안, 이 약봉투를 개발했다.

광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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