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평택 어연·한산공단 두곳에 첨단 폐기물소각장 짓는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경기도 평택시 어연.한산 지방산업단지에 1천8백만달러(2백14억원)규모의 외자(外資)로 첨단 산업폐기물 소각장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16일 미국의 환경전문 컨설팅 회사인 지오펙스 인터내셔널사와 산업폐기물 처리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

합작회사 이름은 '한국 지오펙스 인터내셔널' 이며 미국 지오펙스사가 2009년까지 지분의 90%(1천8백만달러)를 투자하고 경기지방공사가 10%에 해당하는 시설부지(24억원)를 출자하는 합작형태로 운영된다.

소각장은 부지 5천7백여평, 하루 처리용량 60~80t규모이며 내년 1월 착공, 연말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각 방법은 1천2백도의 고열로 분해한 뒤 영하 88도로 급속 냉각시켜 다이옥신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 최신 기술로서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인증을 받았다고 지오펙스측은 밝혔다.

또 중금속 함유 소각재와 폐기물은 아스콘과 혼합, 고형화 한 후 매립해 중금속 침출수를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재헌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