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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삼방산 65만평에 스키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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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오는 2004년말까지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 일대 삼방산 65만평에 대규모 스키장이 들어서고,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와 북면 용대리 주변 19만평에는 관광 휴양지가 조성된다.

또 강원 양구.양양을 비롯, ▶충남 보령 ▶충남백제문화권 ▶전남 보성.영광 ▶경남 합천.사천등 5개지역이 새로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평창.인제.정선 등 3개 개발촉진지구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2004년말까지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3개 지역에는 국비 1천91억원.지방비 1백65억원.민간자본 1천71억원 등 총 2천3백2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다음은 지역별 개발계획.

◇ 평창군〓삼방산 일대에 6개 코스의 스키장과 국민호텔(60실).콘도(2백실)가 건설되고, 상리 레포츠 단지에는 패러글라이딩장.번지점프장.수영장.유스호스텔(60실)이 들어선다.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미탄면 창리~평안리간(7km)과 대화면 대화리~개수리간(7km)을 잇는 도로가 각각 6.5m.8m의 폭으로 신설된다.

◇ 인제군〓인제읍 남북리에 수변공원.보트계류장.피크닉장과 리조트호텔 1백실이 들어서며, 북면용대리에는 산악공원.향토음식점등이 조성된다. 또 ▶진동~귀둔 ▶원대~남전 ▶남북~살구미 ▶방치~도리촌간을 잇는 도로가 새로 개설된다.

◇ 정선군〓폐광으로 지역개발이 부진한 이곳에는 도로.하수도 정비와 광장.공원 조성등 도시환경 재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건교부는 충남 보령등 5개지역에 대해 이달중 새로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한뒤 내년에 개발계획수립을 거쳐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개발촉진지구는 모두 2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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