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2400만명이 만드는 ‘또다른 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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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은 2400만 명이 만들어가는 세상… 싸이월드 ‘사이좋은 사람들’을 슬로건으로 국내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제공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는 2001년 9월 시작된 이후로 이제 2400만 명이라는 회원을 보유한 SNS 시장의 절대 강자가 되었다. 

싸이월드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미니홈피는 이용자가 글·그림·사진은 물론 동영상까지 쉽게 게재할 수 있으며 일촌평과 방명록 댓글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싸이월드 대표 서비스 중 하나인 싸이월드 BGM는 전체 온라인 음악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올해 8월 현재 누적 4억 곡 판매를 돌파 했으며 하루평균 20만 곡의 배경음악이 판매되고 있다.

한편 싸이월드는 기존의 SNS에만 머물지 않고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에 도전하고 있다. 앞서가는 모바일 컨버전스 서비스인 ‘모바일 싸이월드’ ‘미니 싸이월드’로 휴대폰에서도 컴퓨터에서처럼 싸이월드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네티즌 요구에 맞춘 감각적이고 신선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 없는 진화와 발전을 시도하고 있다. 

SK컴즈는 올 9월 30일 자신의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을 통해 일촌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SNS용 오픈마켓 앱스토어(appstore.nate.com)를 오픈한다.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외부의 개발업체와 개인 개발자들이 만든 60여 종의 다양한 컨텐츠를 무료로 이용하여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다. 현재 앱스토어에 참여하고 있는 외부 개발기업은 미국 최대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인 ‘징가(Zynga)’ ‘플레이피시(Playfish)’ ‘록유(Rockyou)’와 국내기업 고슴도치플러스, 위자드웍스 등 총 32개이며 개인 개발자는 700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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