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삼판'은 황당한 도시 괴담과 굴욕적이지만 유쾌한 게임이 섞인 국내 최초 스토리 게임쇼다.
매회 3편의 놀라운 도시 괴담이 펼쳐지는데 3명의 MC들은 이 이야기들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가려내야 한다. 3명의 MC 중 1명은 스토리가 펼쳐지기 전 기상천외한 게임을 통해 VCR 시청권을 박탈당한다. 내용을 알지도 못한 채 오직 '감'으로만 진실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VCR 시청권을 획득하기 위해 그들이 벌이는 3가지 게임. 지금까지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황당하면서도 굴욕적인 게임들이 펼쳐진다.
이밖에 상대방의 혈압을 최고로 올리는 게임 ‘혈압을 올려라’, 미용실 가운으로 몸을 가린 채 맨 엉덩이로 사물을 알아맞히는 ‘엉덩이로 물건을 맞혀라’ 등 다양한 게임이 진행된다.
첫 방송에서는 경매를 통해 훈제기를 샀다가 그 안에서 진짜 사람의 다리를 발견, 이것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이용하면서 진짜 다리의 주인과 소송 사건을 휘말린 에피소드를 다룬 ‘내 다리 내놔’편과 여장 남자를 차에 태웠다가 생명을 위협을 느꼈으나 오히려 그 사람 때문에 생명을 구하게 된 ‘아무도 믿을 수 없다’편이 방송된다. 또 커튼 너머로 룸메이트가 살인된 것도 모른 채 밤을 지낸 '살인자의 메시지'편도 준비돼 있다. 매회 3편의 에피소드 중 1편 혹은 2편만 진실로 판명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하정석 QTV 프로듀서는 “’이판삼판’은 스토리와 게임쇼가 접목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라며 "독특한 스토리와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게임들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