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체임 근로자에 생계비 500만원 대출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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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 체임 근로자에 생계비 500만원 대출

회사의 경영난으로 임금을 2개월이상 받지 못한 근로자는 1인당 최고 5백만원까지 생계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현재 다니고 있는 사업장에서 1년이상 근속중이고 지난해 월평균 임금이 1백20만원 이하인 근로자도 5백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을 빌릴 수 있다.

노동부는 23일 가계 자금수요가 많은 추석 (9월24일)에 대비해 추경예산에서 확보한 3백억원을 장기체불 근로자 생계비 및 저소득 근로자 생활안정자금으로 대부해 주기로 했다.

대부조건은 연리 6.5%로 1년거치 3년 분할 상환이다.신청기한은 오는 24일부터 9월4일까지로 근로복지공단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 노동부 임금복지과 02 - 503 - 9732.

*** 한일리스 - 상은리스 - 한일할부 합병

한일리스는 23일 상은리스 및 한일할부금융과 합병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한일리스를 존속법인으로 하는 한일리스 - 상은리스 - 한일할부금융의 합병비율은 1:0.89623 :0.90291로 결정돼 통합회사의 자본금은 1천805억원이 된다고 한일리스는 설명했다.

오는 11월에 합병등기를 마치는 통합회사는 한빛금융을 회사명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빛금융은 종합여신전문사로서 리스.벤처캐피탈.할부금융 등을 취급하게 되며, 향후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금융 및 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한 틈새금융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일리스는 덧붙였다.

*** 외환, 정기예금 금리 0.4%P인하

외환은행은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시책에 따라 23일 시장실세금리에 연동하는 정기예금 금리를 실제 산출금리보다 낮게 책정해 0.3~0.4% 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7.5%에서 연 7.2%로, 1년 만기는 연 8.0%에서 연 7.6%로 인하했다.

*** 전경련, 스톡옵션 법인세 폐지 건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법인세 부과를 폐지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경련은 "현행법상 약정가 기준으로 5천만원 이상의 스톡옵션 혜택을 받은 경영자가 이 주식을 매각할 경우 해당 기업은 법인세를 내도록 돼있다" 면서 스톡옵션과 관련한 기업의 이익이 없는데다 스톡옵션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법인세 부과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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