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마라톤 참가자] 홍보대행사 KPR 전직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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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고객 회사들과 언론매체의 가교 역할을 맡고 있는 저희들에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튼튼한 체력이 큰 자산입니다. 일선에서 더욱 힘차게 뛰기 위해 전 직원이 중앙일보 하프마라톤대회에 참여키로 했지요. "

종합 홍보대행사인 KPR의 신성인 (辛聖仁.45) 사장은 30명 전 직원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마라톤대회 직전인 다음달 10일이 회사 창립 10주년이기 때문이다.

회사 창립 10주년을 맞아 조촐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던 KPR 직원들은 하프마라톤 대회 출전으로 더욱 기념할 만한 단합의 자리를 마련한 셈이다.

이들은 소속팀을 중심으로 비장의 하프마라톤 완주 전략까지 마련하고 있다.

정보통신팀의 오경림.윤정숙 차장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질 수 없다" 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회사근처 헬스클럽에서 체력을 단련해 온 김윤선.허봄내.김재희 대리는 "이번 기회에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보여주겠다" 고 말했다.

김학균 부장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각오로 하프코스를 완주하겠다" 고 말했다.

신입 사원 김남경씨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업무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껏 달려보고 싶다" 고 말했다.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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