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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삼성 3차 우승컵 포옹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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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삼성생명이 파죽의 9연승을 거두며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3차대회에서 우승했다.

삼성은 22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전에서 슈터 왕수진 (40득점) 등 주전 전원이 슛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1백2 - 80으로 크게 이겼다. 삼성은 3차대회 5전승으로 우승, 2백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1~3차대회 토털 13승2패로 최고 승률을 기록한 삼성은 1, 2차대회 연속 우승팀인 현대산업개발과 25일부터 3전2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벌인다.

삼성은 왕수진과 박정은 (13득점) 만 30분 이상 기용했을 뿐 대부분의 주전선수를 20분 이상 벤치에 앉히고도 22점차로 대승했다.

왕수진은 17개의 3점슛 가운데 11개를 명중시켜 한경기 최다 3점슛 (종전 7개. 권은정.현대산업개발)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은 1쿼터에서 왕수진이 3점슛 4개중 3개를 성공시키고 신세계 주포 이언주 (18득점) 와 양정옥 (21득점) 을 무득점으로 묶어 27 - 11로 앞서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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