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톱] 역사의 풍랑 넘은 사랑-MBC'미찌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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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미찌꼬 (MBC 밤10시)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사랑을 그린 8.15 특집극으로 1, 2부 연속 방송된다. 서울에서 전문학교를 다니다 일제의 징용을 피해 고향인 평안남도 원산리로 내려온 동욱은 일본인의 딸 미찌꼬를 만난다.

미찌꼬는 동욱이 유부남임을 알면서도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역사의 격랑 속에서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헤어졌다가 50년 후인 99년 감격의 해후를 한다. 동욱 역에 감우성, 미찌꼬 역은 이자영이 맡았다. 이범선의 78년작 '검은해협' 을 각색한 작품.

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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