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주는 직장상사 영국서 처벌법 제정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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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영국이 세계 최초로 '노동자 스트레스 방지법' 을 제정한다.

영국 정부는 직장내 스트레스가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인이라고 판단, 스트레스를 주는 직장상사나 기업주를 처벌할 수 있는 법 제정에 착수했다고 인디펜던트지가 13일 보도했다.

처벌대상엔 직장상사의 괴롭힘, 초과근무, 과중한 업무도 포함될 예정이다.

영국 정부가 스트레스 방지법의 입법을 서두르는 배경은 최근 노동자 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25%가 업무에서 오는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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