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언베이 미남·미녀 2천명 선발 무료이용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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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수질관리 대신 미남.미녀로 물관리'.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는 2천명의 미남.미녀를 선발, 1년간 무료이용권을 준다.

물관리란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에서 손님을 끌기위해 팔등신 미인을 무료입장시키는 영업방식. 캐리비안베이 관계자는 "끼가 넘치는 멋있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도입한 영업전략" 이라고 귀띔한다.

선발된 미남.미녀는 '공식 미 (美) 자격증' 을 받고 여름성수기 (7월17일~8월22일) 를 제외하고 1년동안 수시로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할 수 있다.

항공사의 마일리지 혜택처럼 5회이상 캐리비안베이를 찾으면 여름성수기때도 1회 무료이용 가능. 미남.미녀와 동반하는 관람객도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응시자격은 18~26세. 이달말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www.everland.com) 등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결과는 5월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0335 - 320 - 8665.

송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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