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 도핑검사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도핑컨트롤센터가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로부터 2차 도핑검사를 할 수 있는
자격을 박탈당했다.
KIST 관계자는 5일 "지난해말 IOC에 도핑검사 자격 검증을 위한 샘플 9개를 제출한 결과 이중 1개 샘플에 대해 양성을 음성으로 잘못 판별해 2차 검사기관 자격을 상실했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KIST는 이달 30일부터 시작되는 강원 겨울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선수 8백여명에 대해 1차 약물반응 검사만 수행할 수 있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