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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 이르면 31일 매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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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제일은행의 해외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계자는 30일 "제일은행 인수의사를 밝혀온 영국계 홍콩상하이은행 (HSBC) 등과 막판 협상중" 이라며 "빠르면 31일중 양해각서 (MOU) 를 체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일.서울은행 인수의사를 밝힌 외국 금융기관은 3곳으로 기본적인 매각조건 합의는 끝났으며 정부 지분을 얼마만큼 팔지 등 세부사항 결정만 남은 상태" 라며 "협상결과에 따라 연내에 제일.서울 두 은행의 동시 매각 가능성도 있다" 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제일.서울은행의 인수의사를 밝혀온 HSBC와 미국계 투자기관인 뉴브리지 금융컨소시엄 등이 제출한 인수조건을 놓고 지난주말부터 최종 검토에 들어갔으며 30일 관련부처 회의를 열고 매각 가격과 지분율등에 관해 막판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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