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훈 한국화전성균관대 교수로 재직중인 한국화가 최성훈의 개인전. 이번 전시에서 최씨는 자연과 인간 사이의 위계적 거리를 두지않는 자세에서 출발하는 실경 산수화를 선보이고 있다.
상상 속의 기암절벽이 아닌 논과 언덕, 냇가 등 평범한 주위 풍경의 사계 (四季) 를 진부하지 않고 오히려 정감있게 담아내고 있다.
또 농가의 이른 여름 아침에서부터 추수가 끝나 한가한 가을 한낮 풍경 등 직접 체험을 통해 얻은 미감을 한발 떨어져 관조적 자세로 바라보고 있다.
18일까지 서울신문갤러리. 02 - 721 - 5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