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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상황 한눈에…CALS/EC 코리아 98 개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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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자상거래 (EC) 의 최근 추이와 국내 추진상황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CALS/EC코리아 98' 이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OEX)에서 시작됐다.

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국방부가 주최하고 한국CALS/EC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 (중앙일보 후원) 는 '구조조정을 통한 지구촌 전자거래의 실현' 을 주제로 전시회와 콘퍼런스 (학술발표) 로 나눠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근태 (金槿泰) 새정치국민회의부총재.이상희 (李祥羲.한나라당) 의원.남궁석 (南宮晳) 삼성SDS사장.금창태 (琴昌泰) 중앙일보부사장.변재일 (卞在一)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장.김효석 (金孝錫)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등 정.관.산.연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회 부회장인 南宮사장은 개막사에서 "90년대 들어 세계적으로 산업의 정보화와 정보의 산업화가 진행되고 업종별 장벽이 무너지면서 산업구조조정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고 전제하고 "그 핵심역할을 CALS (생산.거래.운영통합정보시스템) 와 전자상거래 (EC)가 담당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金원장은 'IMF체제하의 정보통신 산업 현황과 과제' 란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 경제가 지식기반 체제로 전환되고 있어 이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 면서 "인터넷 혁명은 사회전반의 변화를 불러 일으키면서 전자상거래가 2년안에 우리 생활에 자리잡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 국방부 제리 스미스 국방정보체계국장과 일본 VE (가상기업) 센터 미쯔타 히로시 (水田浩) 이사장은 각각 선진국의 동향에 대한 발표에서 "한국이 IMF체제를 조기 졸업하려면 정보화를 통해 시장효율성을 최대화해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개막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삼성.LG.현대.대우 등 23개 업체가 전자상거래 분야의 첨단 응용사례를 선보인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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