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대전시국제교류과 이택구 사무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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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아무리 인터넷을 잘 다룬다 해도 업무나 일상생활에 활용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지요. "

대전시국제교류과 이택구 (李宅九.32.tkl@idn.net) 사무관이 최근 '인터넷, 어깨너머로 배워 전문가처럼 쓴다' (도서출판 삶과 꿈.2백30쪽.1만원) 란 책을 펴내 공무원.회사원등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행정고시 출신인 李씨가 컴퓨터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93년. 인터넷을 시작한 것은 95년으로 결코 길지 않다.

하지만 李씨는 최근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인터넷 관련서적들이 단순히 인터넷 접속방법이나 기본기능들을 소개하는 설명서 수준인데 실망을 느끼고 지침서를 펴내기로 마음 먹었다.

때문에 李씨의 책은 인터넷이 가진 다양한 기능들과 엄청난 잠재력을 실무에 활용해 업무능률 향상과 예산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李씨는 대전시 주도로 지난해 9월 첫모임을 가진 세계과학도시연합 (WTA) 행사장에서 인기를 끈 인터넷 카페 개설을 주도하기도 했다.

대전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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